책이야기

엠아이디출판사의 책과 책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사소한 것들의 과학물건에 집착하는 한 남자의 일상 탐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많은 물건들에 숨겨진 과학적 비밀 속으로 떠나는 여행!

유리는 왜 투명할까? 고무줄은 왜 늘어나는 걸까? 페이퍼클립은 왜 접히는 거지? 도대체 물체는 왜 그렇게 생긴 거고 왜 그렇게 움직이는 걸까? 이런 질문들이야말로 저자가 대답하고 싶어하는 질문들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재료과학자인 저자는 우리 세계의 가장 평범한 것에서부터 가장 복잡한 것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모든 비밀을 밝히고자 한다.
저자 : 마크 미오도닉역자 : 윤신영328 page / SIZE: 153*224 / ₩ 17,000

책 소개

“제2의 빌브라이슨!”_Booklist
범상치 않은 과학 저자의 출현!

영국에서 태어난 한 남자가 있다. 이 남자는 어린 시절 기차역에서 낯선 사람을 만나 위협을 당하고 면도날에 등을 베이는 사건을 겪었다. 어린 그는 우표만 한 크기의 면도날이 보여준 위력에 놀라고, 그 재료가 되는 철에 호기심을 갖고, 세상 도처에 철이 널려 있다는 사실에 경탄하며 홀로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철을 입안에 넣고(숟가락), 철로 머리카락을 자르고(가위), 철을 타고 다니기도 하고(자동차). 어떻게 이 단순한 재료 하나가 수많은 역할을 감당하는 걸까?”“왜 면도칼은 자르고 클립은 구부러질까?”“초콜릿은 왜 맛있을까?”
남자는 이후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재료에 사로잡혀 보낸다. 성장해서는 재료과학을 전공하고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연구소에서 재료과학자와 공학자로 일하면서 사물의 속을 들여다보고 구조나 성질을 상상하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다. ‘재능’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집착에 가까운 관심’에 더 가까울 것이다.
(우리는 집착이나 관심을 그리 좋지 않은 어감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과학자에게는 그리 나쁘거나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아니다. 집착과 관심이 있어야만 집요하게 탐구할 수 있는 세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남자가 연구하는 재료과학은 바로 그런 집요함이 필요한 세계다.)
그리고 이 남자는 재료에 대한 넘치는 열정과 사랑, 집요함으로 쌓아올린 지식들을 충분히 활용하는 책을 써서 우리를 낯설지만 신선한 재료의 세계로 안내한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상상 이상의 즐거움, 색다른 지식을 선물하는 과학책

저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지나치고 마는 평범한 재료들 10가지를 골랐다. 재료를 고르는 방식도 독특하다. 철, 종이, 초콜릿, 유리, 플라스틱, 흑연, 자기, 콘크리트 등의 재료는 모두 작가의 일상을 찍은 특별할 것 없는 사진 한 장에서 선택된 것이다. 저자는 10가지 재료에 대해 각각 10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사진에 나오는 낯익은 사물의 재료를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그 ‘속’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들은 모두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해 흥미롭게 풀어 가는데, 각각의 재료에 따라 변주가 일어나기도 한다.
가령 종이의 세계로 안내할 때에는 자신이 아끼는 편지, 사진, 기차표, 봉투, 가방 등의 소품들을 보여주며 추억과 함께 재료가 가진 특징과 묘미를 소개해 작가의 일기장을 보는 듯 아기자기한 재미를 준다. 플라스틱의 세계로 들어갈 때에는 짧은 소극(笑劇) 형식으로 구성해 한 편의 단편 영화를 그려보듯 읽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이렇게 다양한 재미를 맛보며 재료의 세계에 빠져드는 유쾌한 여행이 끝나고 나서, 문득 눈앞의 세상을 바라보면 색다른 감정이 찾아온다. 마치 세상을 보는 다른 안경을 쓴 것처럼, 저자처럼 ‘사물의 속을 들여다보고 구조나 성질을 상상하는’ 만큼은 못해도, 우리 역시 길가에 세워둔 자전거와 고가도로, 초고층 빌딩, 지하철 출입구 지붕을 지탱하는 철기둥, 투명 엘리베이터 등이 묘하게 친근해 보이거나, 한편으로는 묘하게 낯선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알게 된 만큼 세상이 달리 보이는 체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경험이야말로 우리가 흥미진진하면서도 유익한 과학책을 읽고 난 뒤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즐거움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개성 넘치는 젊은 과학자가 펼쳐내는
매력적인 과학의 향연!

저자는 각각의 장에서 단순히 각기 다른 재료를 소개하거나 과학적 지식을 늘어놓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재료를 바라보는 관점이다. 때문에 재료의 특성에 따라 어떤 것은 역사적인 관점을 취하고, 어떤 것은 좀 더 과학적인 관점을 취한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재료의 문화적 측면을 강조하고, 어떤 경우에는 놀라운 기술적 능력을 강조한다. 물론 한 재료가 이러한 접근법을 한꺼번에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다. 
저자는 ‘재료에는 과학 이상의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재료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겠지만, 모든 재료는 결국 무언가로 만들어져 우리에게 나타난다. 따라서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들, 예를 들어 디자이너, 예술가, 요리사, 엔지니어, 가구 제작자, 보석 가공사, 외과의사 등은 모두 실제적이고 감정적이며 감각적인 측면에서 그들이 다루는 재료를 각기 다르게 이해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점들을 예리하게 감지하고 있으며, 재료에 대한 지식의 이러한 다양함을 포착하고 있다. 이 또한 탁월한 감각과 열정을 가진 과학자에게 가능한 저자의 힘이라 할 수 있겠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세상의 모든 재료에 대해 심도 깊은 탐구를 지속하는 한 젊은 과학자의 스타일리시하고도 재기발랄한 안내를 받으며 지적 호기심이 자극되는 매력적인 과학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의 글
  • 멋스러운 새 과학 필자를 만나는 즐거움
  • 프롤로그
  • 이상한 재료나라의 미오도닉
  • 1장 불굴의: 강철steel
  • 2장 미더운: 종이paper
  • 3장 기초적인: 콘크리트concrete
  • 4장 맛있는: 초콜릿chocolate
  • 5장 경탄할 만한: 거품foam
  • 6장 상상력이 풍부한: 플라스틱plastic
  • 7장 보이지 않는: 유리glass
  • 8장 부서지지 않는: 흑연graphite
  • 9장 세련된: 자기porcelain
  • 10장 불멸의: 생체재료implant
  • 에필로그
  • 우리는 우리의 재료다

독자서평

  1. "사소하지 않은 물건에 관한 고찰"soohogood님2016-04-17
  2. "이런 집착이라면 얼마든지 환영~ [사소한 …"super760님2016-04-16
  3. "마크 미오도닉 - 사소한 것들의 과학 : 내 …"yazze3님2016-04-16
  4. "아주 흥미로운 '재료의 세계'"eunbi님2016-04-15
  5. "사소한것들의 과학으로 이루어진 사소한 …"merits928님2016-04-15
  6. "우리 주위를 둘러싼 재료, 그 신비한 세계…"fenix42님2016-04-13
  7. "사소한 것들의 과학 - 익숙한 세상을 다르…"indiecat님2016-04-11
  8. "사소한 것들의 과학 - 사소하지만 중요한 …"anamo님2016-04-10
  9. "책은 도끼여야 한다. 사소한 것들의 과학 …"chbjjang님2016-04-10
  10. "사소한 것을 사소하지 않게 보는 시각의 …"mmm33m님2016-04-10

뒷이야기들

  1. <사소한 것들의 과학> 뒷이야기

저자소개

마크 미오도닉
「타임스」가 선정한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 100명 중 한 명으로,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기계공학과 교수이다. 디자이너, 과학자, 공학자, 건축가와 예술가의 연구 허브이자 지구에서 가장 놀라운 물질들을 보관하고 있는 재료 라이브러리인 UCL 공작연구소(Institute of Making)의 소… more

역자소개

윤신영
과학 전문지 「과학동아」 기자 겸 편집장. 「과학동아」와 「동아일보」, 「한겨레」 등에 과학 기사를 썼고, EBS 교양과학 프로그램 「한 컷의 과학」 등에 자문 겸 고정 패널로 참여했다. 과학저널 「사이언스」를 발행하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에서 2009년 과학언론상을 받았다. 생태와 진화를 다룬…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