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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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꼿꼿하고 당당한 털의 역사

“털 없는 원숭이” 인간에게 있어서
털이란 무슨 의미일까?
저자 : 커트 스텐역자 : 하인해280 page / SIZE: 신국판(153*224) / ₩ 15,000
ISBN13: 979-11-87601-19-7

책 소개

의식하지 않아도 자꾸 자라나는 털. 어떤 이는 너무 많아서, 어떤 이는 너무 적어서 고민하고, 어떤 이는 너무 구불거려서, 어떤 이는 너무 뻣뻣해서 고민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헤어스타일’과 같은 스타일 표현을 위한 고민을 제외하면 털에 대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최근까지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논란이 일었던 여성 겨드랑이털 제모 이슈와 같은, 가끔 한 번씩 뉴스란에 나타나는 여성 스타들의 의사 표명을 제외하면 털이 뉴스에 등장하는 일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역할을 해온 인류 역사의 숨은 동반자이다. 털은 호모 사피엔스가 성공적으로 뇌용량을 늘리는 데에 도움을 주었고, 인간이 자신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 가장 눈에 띄는 현수막이 되어주었으며, 동물의 털은 인간이 옷을 만들어 문명화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실제로 시대에 따라 인류가 생각하고 증명하고자 하는 것을 증명하는 데에 털만큼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은 없다. 중세시대 유럽의 화려한 머리스타일이나, 청나라 시대의 변발, 70년대 히피들의 장발을 생각해보면, 머리카락은 자신의 부를 과시하거나 사회적 위치를 나타내고 자신이 증명하고자 하는 가치를 증명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해냈다.
이 책은 이처럼 털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를 생물학적, 진화적, 역사적, 사회적, 심미적인 관점에서 풀어내며 우리에게 털을 새롭게 보는 시각을 제공한다. 『헤어』는 우리에게 늘 골치 아픈 고민거리만을 안겨주는 것 같던 털이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깨닫게 해줄 것이다.

  • 역자서문: ‘털은 그저 털일 뿐’일까?
  • 서문: 털에 대해 이야기하기
  • 제1부: 털의 탄생
  • 1. 최초의 털
  • 2. 털이 자라는 법
  • 3. 미스터리한 주기와 독특한 세포
  • 4. 영향력 있는 이웃들
  • 제2부: 최고의 메시지 전달 수단
  • 5. 엔키두가 머리카락을 자르다
  • 6. 이발사와 미용사
  • 7. 머리카락 공중곡예
  • 9. 궁극의 수단
  • 10. 빅토리아 여왕의 메멘토 모리
  • 제3부: 인류에 기여한 털
  • 11. 비버 추적으로 만들어진 대륙 지도
  • 12. 제국에 재정을 지원한 양모
  • 13. 옷을 넘어서
  • 에필로그: 미래 엿보기
  • 감사의 말
  • 참고문헌
  • 주석

독자서평

  1. "풍성한 털 이야기, 인류와 함께 한 털"fenix42님2017-02-16
  2. "털은 그저 털일 뿐일까?"eunbi님2017-02-12

뒷이야기들

  1. <헤어> 뒷 이야기

저자소개

커트 스텐
커트 스텐은 지난 30년 동안 털을 연구하며 200편 이상의 논문을 출간한 털 전문가이다. 그는 20년 간 예일대학교에서 병리학과 피부과학을 가르쳤으며, 존슨앤존슨에서 피부생물학 디렉터로 10년 동안 근무했다. 최근에는 생명고학 스타트업에서 탈모를 치료하는 법을 연구하고 있다. more

역자소개

하인해
인하대학교 화학공학부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후 정부기관과 법무법인에서 통번역사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과학, 인문사회 분야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