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엠아이디출판사의 책과 책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모든 진화는 공진화다경이로운 생명의 나비효과

진화에 관한 또 한 권의 책이 아니다. 당연하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모든 진화는 공진화다. 생명은 결코 혼자서는 존재하지 못하고 다른 생명들과 연결되어 있다."라는 메시지를 던져주는 책이다. 그리고 이를 척박한 우리 토양에 몇 안 되는 뛰어난 과학저술가 '박재용'이 집필했다.
저자 : 박재용324 page / SIZE: 153*224 / ₩ 15,000
ISBN13: 9791187601470

책 소개

생물들의 관계가 빚어낸 세상,
화려한 이 세계는 관계의 결과다

생물은 인간에게 너무나 친숙한 존재다. 인간만이 살 것 같은 대도시에도, 인간이 살지 않는 척박한 땅에도, 바다의 깊은 곳과 높은 산에도, 열대우림의 깊숙한 곳과 너른 들에도, 모든 생물들은 자신만의 작은 틈(niche)을 찾아 삶을 영위한다. 도시에 사는 이들이 매일 무생물의 숲에서 삶을 산다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삶의 현장 곳곳에 살아 숨 쉬는 생물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생물은 또한 가지각색의 형태와 색으로 존재한다. 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산을 멀리서 본다면 그저 ‘많은 나무가 있다’라는 자각이 드는 정도일 테지만, 산을 오르며 주변을 둘러보면 펼쳐지는 생물의 스펙트럼에 놀라고 만다. 산뿐만이 아니다. 앞서 말한 모든 지역에, 지구의 모든 곳에 펼쳐지는 생물의 스펙트럼은 너무나 넓고 방대하여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이렇게나 다양한 환경에, 이렇게나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는 생물을 느끼기 시작하면 대자연의 경이에 압도당하고 만다. 자연을 가득 메우는 생물의 다양한 모습은 어디에서 비롯됐을까? 진화는 이렇게 다양한 생물들을 어떻게 만들어낸 걸까?

진화를 보는 또 다른 시각, 공진화
생명진화의 신비를 밝히다

『모든 진화는 공진화다』는 이렇게 다양한 생물들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으며, 그 관계가 어떻게 현재의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데에 주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밝히는 책이다. 이 세상의 모든 생물은 홀로만 살아갈 수가 없다. 삶을 이어가기 위해 다른 생물을 통해 영양분을 얻어야 할 때도 있고, 같은 먹이를 놓고 자리를 다투기도 한다. 모든 생물은 좁거나 넓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다른 많은 생물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이 ‘연결’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어떤 생명들은 기생(寄生)이라는 방식으로 숙주와 관계를 맺고, 어떤 생명들은 공생(共生)을 택한다. 또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포식과 피식 관계, 그리고 경쟁 관계가 있기도 하다. 이러한 연결은 또 서로의 진화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생태계의 어느 한 곳에서 시작된 진화가 관계를 맺고 있는 다른 생물에게 연달아 진화를 요구하게 되는 것이다. 꽃과 벌이 서로에게 더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선택이 일어나고, 나무가 열매를 더욱 탐스럽게 만들기 시작한다. 지금 우리 인간이 다양한 색깔을 볼 수 있게 된 건 결국 씨앗을 보다 풍부한 영양성분과 함께 퍼뜨리려는 열대 식물과, 과일을 통해 영양성분을 더 많이 확보하려는 동물 사이의 공진화를 통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따라서 모든 진화는 공진화다. 생태계 내에서 홀로 진화하는 생물은 없다. 진화는 한 생물에겐 진화의 결과이지만 동시에 다른 생물에겐 진화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 들어가는 글
  • 01│생태계의 탄생
  • 최초의 경쟁, 산소를 만들다
  • 산소라는 위협을 제거하다
  • 세포내 공생과 진핵생물의 탄생
  • 진핵생물의 체내 목축업
  • 모여서 살다 보니
  • 캄브리아 대폭발
  • 바다의 열대우림 산호초
  • 02│지상 생태계의 탄생
  • 균과의 공생
  • 물가에서 물러나는 식물들
  • 곤충과의 연대 – 꿀과 꽃가루
  • 중복수정과 과일
  • 03│식물과 동물의 공진화
  • 식물의 고달픔
  • 식물들 초원으로 나서다
  • 나무, 작은 지구
  • 04│다른 생명에 터를 잡다
  • 소는 초식동물이 아니다
  • 광합성을 하는 동물들
  • 개미가 나무의 수액을 먹는 방법
  • 잎꾼개미와 4자 동맹
  • 기생의 대가는 근친상간
  • 소수주의자 매미
  • 새에게 기생하는 새
  • 기생과 공생의 애매한 경계
  • 05│포식과 피식 그리고 경쟁
  • 먹이감이 사냥꾼을 결정한다
  •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 천라지망을 치게 된 사연
  • 보는 것과 보이는 것
  • 06│지구의 공진화
  • 생물이 만든 눈덩이지구
  • 애증의 기체 이산화탄소
  • 대멸종, 지구가 생물에게 건네는 인사
  •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 석회암과 대리석
  • 07│인간과 함께
  • 숲이 남긴 유산
  • 털과 땀
  • 우유를 먹는 어른
  • 겨울이 오고 있다
  • 인간과 함께
  • 참고문헌

독자서평

  1. "흥미로운 진화과정의 이면을 들여다보다"spphire38님2017-11-20
  2. "모든 진화는 공진화다"saint565님2017-11-14
  3. "진화의 나비효과"dprkrok님2017-11-06
  4. "모든 진화는 공진화다"jungsoosuh님2017-11-06
  5. "관계 속에서의 진화... [모든 진화는 공진…"eunbi님2017-11-06
  6. "모든 진화는 공진화다"chbjjang님2017-11-01

뒷이야기들

  1. <모든 진화는 공진화다> 뒷 이야기

저자소개

박재용
과학저술가이자 커뮤니케이터.
대학을 들어갈 땐 물리를 전공하고자 했으나 중간에 그만둔 후 여러 다른 길을 걷다가 다시 과학과 만났다. 과학과 과학을 만들어낸 역사, 그리고 사회에 대한 이야기에 주된 관심을 가지고 글을 쓰고, 강연을 하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 "생명, 40억 년의 비밀"시리즈…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