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언론 등의 매체를 통해 소개 되고 있는 엠아이디출판사의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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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옥의 말과 글] [26] 치매 걸린 남편의 따뜻한 손
낯선 이와 느린 춤을 2017년 12월 19일 / 조선일보 / 백영옥 LINK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23&aid=0003338186 HIT : 74
초년의 운도, 중년의 성공도 최후의 승리는 아니다. 인생의 마지막 챕터에 들어서면 새로운 판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정치 칼럼니스트 마이클 킨슬리는 "당신이 얼마나 오래 살게 되는지, 노화가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는지, 암이나 파킨슨병을 피하는 데 성공하는지 실패하는지, 이 모든 것은 이전 라운드에서 당신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했던 요소들과는 거의 아무런 관계가 없다. 바로 거기에 삶의 정의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치매는 거인의 생애를 살아온 사람에게도 가차 없다. 1980년대 세계 정치를 호령한 레이건과 대처도 말년을 치매 환자로 살았다. 인생의 말년, 우리는 대부분 투병과 간병 사이를 오간다. 소설가 모리타 류지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돌본 간병 일기 '아버지, 롱 굿바이'에서 "십 년 동안 아버지를 간병한 것은 십 년에 걸친 아버지와의 이별이기도 했다"고 썼다. 미국에서는 치매의 한 종류인 알츠하이머를 '롱 굿바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이 병이 길고 느린 작별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뜻일 거다.

'낯선 이와 느린 춤을'은 기자 메릴 코머가 쓴 19년간의 간병 기록이다. 의사였던 남편이 어느 날 조발성 알츠하이머에 걸렸다. 책은 "나와 한집에 사는 이 남자는 내가 사랑해서 결혼했던 그 사람이 아니다"란 말로 시작된다. "그이는 과거에 살아왔던 인격과 앞으로 살아가게 될 인격 사이의 경계에 서 있었다. 한동안은 두 세계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것이 가능했다. 어떤 날에는 지성이 넘치고 같이 있으면 재미있는 옛날 모습 그대로였다(…) 그러다가는 갑자기 그의 눈빛이 거슴츠레해졌다."

그녀는 남편의 몸은 늘 함께하지만 정신은 그럴 수 없음을, 각자 소통 불가의 세계에 고립되어 있음을 고백한다. 인간이 누군가를 사랑함으로 짊어져야 하는 삶의 무게는 과연 얼마일까. 기억은 사라져도 감정은 남는다. 책을 읽는 동안 사랑과 삶의 관계, 인생의 진짜 성공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마지막 질문은 이것이었다. 인생의 마지막에 낯선 이와 춤을 추게 되더라도, 마주 잡은 그 손이 따뜻할 그런 사람이 내겐 있는가.
[새 책] 게임의 이름은 유괴 外
버려진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 2017년 12월 07일 / 한국일보 LINK : http://www.hankookilbo.com/v/e9e558158e684f02b57193283d80cbb0 HIT : 163
▦ 버려진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

리처드 존스 지음ㆍ소슬기 옮김. 상상하기 힘든 생태계의 밑바닥을 들여다본다. 배설물의 순환과 재순환 과정을 통해 다양한 생물의 생태를 관찰해본다. MIDㆍ464쪽ㆍ1만8,000원
모두가 끙끙대는…똥의 놀라운 대반전
버려진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 2017년 12월 01일 / 헤럴드경제 / 이윤미 LINK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1201000479 HIT : 120
수수께끼를 내 보자. ‘모두가 쉬쉬하지만 하루에 한번씩 만나려 애쓴다. 동물 중에는 이걸 먹기도 한다.’ 바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얘기인 똥이다. 영국의 곤충학자 리처드 존스는 똥에 관한 전문가다. 그는 열 살 때 ‘인생곤충’을 만난다. 바로 똥딱정벌레다. 그 후 40년간 그는 똥과 똥 생태계에 빠졌다.

‘버려진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MiD)는 리처드 존스가 오랜 세월 탐색하고 발견해낸 똥의 유쾌한 탐험의 이야기다.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신선한 똥을 향한 동물의 치열한 사투가 생생하게 그려진다.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동물마다 차이가 난다. 풀을 뜯어먹는 초식동물에겐 질긴 셀룰로오스를 해결하는 게 숙제. 소는 일단 삼킨 뒤, 심심할 때 여러 개의 위 가운데 두 번째 부분에서 되새김질 거리를 역류시켜 으깨는가하면, 토끼는 질긴 셀룰로오스 섬유에 붙어있는 영양소를 충분히 추출하기 위해 자기 똥을 먹는 방법을 택한다.

똥의 냄새를 꺼려하는 건 진화론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본능적인 이 혐오감 덕에 치명적인 질병을 피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초식동물의 똥은 사람의 코가 느끼기에 덜 자극적인 반면 육식동물은 끔찍하다. 집 정원에 똥을 싸놓는 여우 때문에 똥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저자의 경험에 따르면 여우는 눈에 띄는 곳에 똥을 싼다. 강력한 냄새를 풍겨 똥 주인의 영역에 다른 여우가 다가오지 말라고 보내는 경고다.

똥의 효용은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소똥은 곤충 퇴치제로서 명성이 자자하고 섬유질이 풍부해 종이로도 만들어 사용이 가능하다. ‘검은 상아’라는 상표를 단 커피콩은 코끼리의 똥에서 건져낸 것으로 커피로 만들거나 커피맛 맥주로 인기다.

어린시절부터 저자가 무한 애정해온 딱정벌레의 똥 생태 얘기는 꽤 흥미롭다. 책 뒤에는 똥에 사는 동물과 똥을 먹는 동물, 분변학 사전 등을 담은 두툼한 부록이 이어진다.
친숙하지만 못본 척하는 ‘똥’의 모든것
버려진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 2017년 12월 01일 / 문화일보 / 이경택 LINK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120101032727097001 HIT : 68
‘모두가 쉬쉬하던 똥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모두가 거들떠보기 싫어하는 똥의 생태계를 파헤친 책이다.

인간에게 똥은 피하고 버려야 할 것이다. 인간의 이 같은 혐오감은 똥 속의 유해한 박테리아로부터 몸을 보호하고자 진화시킨 본능적 반감이 문화적으로 강화된 결과다. 그러나 생태학적 관점에서 보면 똥은 엄연한 자원이다. 토끼는 미처 소화 못 시킨 영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자기 똥을 먹고, 일부 바퀴벌레, 귀뚜라미, 흰개미, 집게벌레, 나방 같은 곤충은 물론 개, 오소리, 까마귀, 독수리, 영양, 도마뱀 등은 다른 종의 똥을 재활용한다.

특히 저자는 똥이란 생태계의 자원을 가장 잘 이용한 곤충으로 딱정벌레를 꼽는다. 딱정벌레는 경단처럼 굴려 모은 똥을 산란용으로 쓰는데, 암수가 협력해 자식을 완성도 높게 키워낸다. 이 덕분에 딱정벌레는 곤충 세계의 지배자가 됐다. 딱정벌레는 발견된 것만 35만 종으로 전체 곤충의 40%를 차지한다.

똥의 정확한 개념부터 똥을 둘러싼 동물들의 생존기까지 똥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두루 살핀다. 저자는 영국의 저명한 곤충학자이자 왕립곤충학협회 회원인 리처드 존스로 40년간 똥이 만들어내는 생태계를 연구해온 권위자다.
우습고 냄새나지만 지혜가 번득이는 '똥의 자연사'
버려진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 2017년 11월 29일 / 연합뉴스 / 이웅 LINK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1/28/0200000000AKR20171128178000005.HTML?input=1179m HIT : 80
18세기 말 시드니에 당도한 영국의 첫 이민선이 실어나른 것은 죄수들만이 아니었다. 소와 말, 양도 함께 호주 대륙에 첫발을 디뎠다.
하지만 여기에 중대한 실수가 있다는 건 아무도 몰랐다. 200년 뒤 호주는 수천만 마리의 소와 양을 키우는 세계적인 목축국가로 성장했고, 유럽 이주자들은 가축들이 매일 쏟아내는 수백만t의 분뇨를 마주하고서야 이주할 때 무엇을 빠트리고 왔는지 알게 됐다. 소똥을 치워줄 딱정벌레가 호주 대륙엔 없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목초지는 갈수록 가축의 배설물로 뒤덮였고 여기서 번식한 파리떼가 끔찍하게 기승을 부렸다. 급기야 호주 정부는 1960년대부터 세계 곳곳에서 내로라하는 똥딱정벌레(dung beetle)를 공수해오는 계획에 착수했다.

신간 '버려진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MID 펴냄)는 '모두가 쉬쉬하던 똥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하지만 모두가 거들떠보기 싫어하는 똥의 생태계를 탐험한다.
똥의 정확한 개념부터 생태학적 의미, 똥을 둘러싼 동물들의 생존기, 사회문화적 사건들까지 똥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두루 살핀다.
저자는 영국의 저명한 곤충학자이자 왕립곤충학협회 회원인 리처드 존스로 40년간 똥이 만들어내는 생태계를 연구해온 권위자다.

인간에게 똥은 피하고 버려야 할 더러운 존재로 인식되지만, 생태학적 관점에서 보면 순환 과정에 있는 엄연한 자원일 뿐이다. 똥은 동물마다 형형색색 다를 뿐 아니라 같은 개체도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똥에 대한 인간의 혐오감은 똥 속의 유해한 박테리아로부터 몸을 보호하고자 진화시킨 본능적 반감이 문화적으로 강화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위생이 강조되는 현대에 와선 더 그렇다.
하지만 똥에 대한 극단적 혐오감이 자연에선 보편적인 것이 아니다. 토끼 같은 일부 동물은 남은 영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자기 똥을 먹기도 한다. 하지만 보통은 다른 종의 똥을 재활용한다. 자연에서 똥은 어디에나 널려 있는 만큼 생존과 번식에 이용하는 동물도 그만큼 많다. 일부 바퀴벌레, 귀뚜라미, 흰개미, 집게벌레, 나방 같은 곤충은 물론 개, 오소리, 까마귀, 독수리, 영양, 도마뱀 중에도 똥을 먹는 부류가 적지 않다 예외적이지만 사람도 가끔 똥을 식용으로 쓴다. 루왁이라는 아시아사향고양이가 커피콩을 먹고 싼 똥으로 만든 커피는 맛과 향이 뛰어나 비싼 값에 팔린다.

책은 동물 중 똥으로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 파리와 딱정벌레를 든다. 이들은 진화 과정에서 일찍이 똥으로 눈을 돌린 덕분에 폭발적인 속도의 종 분화를 겪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특히 딱정벌레에 특별한 애정을 표시한다. 딱정벌레는 "멋지고 윤기가 흐르는 몸과 활력 있고 탄탄한 형태"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뛰어난 감각과 복잡한 행동, 놀라운 양육 전략을 진화시켰다. 경단형 딱정벌레는 혼자 혹은 배우자와 함께 자기 몸무게의 50배나 되는 똥을 경단으로 만들어 굴리는데, 크기가 테니스공만 한 것도 있다. 땅굴형 딱정벌레는 땅 밑에 둥지를 트고 똥을 저장하는데 지하 2.7m까지 굴을 파는 경우도 있다. 딱정벌레는 이렇게 모은 똥을 주로 산란용으로 쓰는데, 사람처럼 암수가 협력해 소수의 자식을 완성도 높게 키워내는, 다른 곤충들에게선 찾아보기 힘든 모습을 보인다.

고대 이집트에선 이런 똥딱정벌레를 숭배하기까지 했다. 대영박물관에 전시된 길이 1.5m, 높이 1m의 거대한 진왕소똥구리 석상을 비롯해 많은 관련 이집트 유물이 남아있다. 풍부하고 손쉽게 얻을 수 있는 효율 만점의 자원을 공략한 덕분에 딱정벌레는 곤충 세계의 지배자가 됐다. 딱정벌레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만 35만 종으로 전체 곤충의 40%를 차지하며 실제론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똥의 자연사는 사실상 똥딱정벌레의 자연사"라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책에는 각종 동물의 똥의 특징과 그림, 똥에 사는 동물과 똥을 먹는 동물, 똥과 관한 용어들을 정리한 분변학 사전까지 실려있어 똥에 관한 작은 백과사전이라 할 만하다. 똥에 얽힌 얘기는 끝이 없다.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흥미진진하고 유머를 잃지 않는 저자는 빛나는 통찰로 경탄을 자아낸다.
이주의 새책 (12월 02일자)
버려진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 2017년 12월 01일 / 매일경제 / 김슬기 LINK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797913 HIT : 93
곤충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에게 매우 친숙하지만 그리 가깝게 여겨지지 않는 배설물의 생태계를 탐험한다.
[책꽂이-버려진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 똥에 관한 모든 이야기
버려진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 2017년 12월 01일 / 서울경제 / 조상인 LINK : http://www.sedaily.com/NewsView/1OOOQU4A6C HIT : 43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 알려져 있는 ‘코피루왁’은 아시아 사향고양이가 먹어서 배설물로 내놓은 커피 열매로 만드는 커피다. 요약하자면 ‘똥 커피’인데 그 맛과 희소성 때문에 세계가 열광한다.

어려서는 그 이름만 들어도 까르르 웃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남들 앞에서는 쉬쉬하게 되는 ‘똥’ 이야기를 곤충학자인 저자가 ‘버려진 것들’이라는 이름으로 파헤쳤다.

1788년 호주 시드니에 도착한 영국의 첫 이민선에는 죄수뿐 아니라 소·말·양이 함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200년 뒤 호주는 세계적 목축국가로 성장했다. 그러나 가축들이 매일 쏟아내는 수백만t의 분뇨와 이 때문에 급증한 파리떼를 마주하고서야 ‘실수’를 깨달았다. 소똥을 치워줄 똥딱정벌레가 호주 대륙에는 서식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이에 1960년대부터 호주 정부는 세계 곳곳에서 똥딱정벌레를 공수해오기 시작했다.

책은 똥으로 성공한 대표 동물로 파리와 딱정벌레를 들었다. 특히 똥을 경단처럼 굴린다는 경단형 딱정벌레는 자기 몸무게의 50배까지 똥을 굴려 그 크기가 테니스공 만해지기도 한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이런 똥딱정벌레를 숭배해 1.5m의 대형 진왕소똥구리 석상을 대영박물관에서도 볼 수 있다. 책에는 각종 동물 똥의 특징과 그림, 관련 용어를 정리한 분변학 사전까지 들어있다. 모두가 저자의 빛나는 통찰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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