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언론 등의 매체를 통해 소개 되고 있는 엠아이디출판사의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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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역사는 똥 처리 기술의 역사
버려진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 2017년 11월 30일 / 한겨레 / 김아리 LINK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21528.html HIT : 15
“인도에는 세 나무가 있어. 보리, 반얀, 님. 이 세 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모르면 인도를 알 수 없어. 그리고 인도에는 세 강이 있지. 갠지즈, 야무나, 인더스. 이 세 강에 얽힌 이야기를 모르면 인도를 알 수 없어. 그리고 인도에는 세 신이 있지. 시바, 비쉬누, 브라만. 이 세 신에 얽힌 이야기를 모르면 인도를 알 수 없어.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알아도 단 한 가지를 모르면 인도를 알 수 없지. (…) 그건 소똥이야. (…) 그래서 ‘소똥’이란 말을 들었을 때 얼굴을 찌푸리는 게 아니라, ‘아, 소똥!’하고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을 때, 그때 너는 인도를 알게 될 거야.” 여행작가 노동효씨가 에서 쓴 한 인도인의 말이다.
인도를 이해하기 위해서 ‘소똥’을 알아야 하는 것처럼, 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선 똥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는 책이다. 10살 때 똥딱정벌레를 만난 뒤 40년간 전세계 똥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똥과 똥딱정벌레의 생태와 순환을 추적해온 영국 곤충학자가 썼다.

인간은 기록이 없는 원시인 때부터 분명 똥을 혐오했다. 그들이 똥을 혐오하지 않았다면 인류는 이미 식중독, 콜레라, 장티푸스 등으로 멸종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똥은 섭취한 음식에서 영양분을 빼고 찌꺼기를 더한 것인데, 마른 똥 무게의 절반은 박테리아가 차지한다. 사람의 장에는 평균 100조개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는데, 이들이 변과 함께 빠져나오는 것이다. 인간만이 똥을 혐오하는 게 아니다. 소를 방목하는 드넓은 목장에서 유난히 어떤 곳의 풀은 뜯어 먹히지 않고 무성하게 자라나 있는데, 반드시 그곳은 지난가을 또는 올해 이른 봄에 소들이 무더기 똥을 싼 곳이다.
그럼 수백만톤의 똥은 다 어디로 가는가? 하수처리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는 똥과 오물이 뒤섞인 템스강의 악취가 웨스트민스터 의회를 마비시키는 ‘대악취 사건’ 같은 일도 종종 발생했다. 대도시의 발달은 대규모의 똥을 처리하는 기술의 발달이면서 또 똥을 재활용하는 기술의 발달이기도 했다. 일부 부족이 말린 소똥을 태워 모기를 퇴치하는 데서 아이디어를 얻어, 현재 소똥을 이용한 곤충 퇴치 스프레이가 개발 중이다. 개똥은 가죽 무두질에 쓰이고, 코끼리 똥은 종이로 만들어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다양한 식물을 먹는 애벌레의 똥을 우린 차를 티백으로 만들어 수출 중이다.
그러나 기술 발달과 상관없이 자연은 오랫동안 스스로 똥을 분해하고 해체해 땅으로 돌려보내왔다. 바로 그 역할을 하는 이가 똥딱정벌레다. 0.5리터의 똥 샘플을 노출하면 15분 만에 4000마리의 똥딱정벌레가 모여 몇 분 안에 똥을 분해하고 가져간다. 이것이 저자가 똥딱정벌레에게 매료된 이유다. 1788년 영국의 제1차 죄수 이민 선단은 소를 이끌고 호주 시드니에 도착했다. 그때까지 캥거루의 똥만을 분해해온 호주 토종 똥딱정벌레들은 도저히 소똥을 분해할 수 없었다. 1950년대 호주를 방문한 헝가리 동물학자는 유럽과 달리 호주 목초지에서 소똥이 썩지 않고 쌓여만 가는 이유를 똥딱정벌레에서 찾아낸다. 호주 정부는 소똥을 분해하되 기존 생태계를 교란하지 않는 외래종 똥딱정벌레를 도입해 1968년부터 16년간 43종의 똥딱정벌레 173만 마리를 전역에 방사한다. 결과는 성공적! 그것이 우리가 지금 ‘호주’ 하면 눈부신 목초지를 떠올리는 이유다.
[책 속으로] 호주가 똥딱정벌레를 수입한 까닭
버려진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 2017년 12월 02일 / 중앙일보 / 강찬수 LINK : http://news.joins.com/article/22169013 HIT : 48
버려진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
리처드 존스 지음
소슬기 옮김, MID

광활한 호주 대륙에 소가 처음 등장한 것은 1788년 영국 죄수를 실은 배가 시드니에 도착했을 때다. 호주의 토종 똥딱정벌레는 딱딱한 캥거루 똥에는 익숙했지만 축축한 소똥이 낯설었다. 벌레가 외면한 소똥은 매년 20만㏊(서울시 면적의 3배)의 땅을 뒤덮어 쓸모없게 만들었다. 곤충학자들은 정부 지원으로 1968년부터 84년까지 외국에서 들여온 43종의 똥딱정벌레 173만 마리를 방사했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성과는 미미하다.

19세기 후반 칠레와 페루 사이의 영토분쟁 배경에는 바닷새 배설물인 구아노가 있었다. 공기 중의 질소를 암모니아로 합성하기 전까지 구아노는 가장 좋은 비료였다.

DA 300


이 책은 사람들이 외면해온 똥의 순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과거 동양 농촌에서는 똥을 비료로 활용했지만, 서양 도시에서는 물에 흘려보내 치워야 할 것으로 여겼다. 물론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똥을 외면했기 때문에 해로운 세균을 피했고, 그 덕분에 살아남아 자손을 남길 수 있었다.

하지만 곤충은 다르다. 곤충학자인 저자는 똥을 먹기 위해, 똥으로 경단을 만들고 굴려서 번식하기 위해, 다른 곤충이나 곰팡이를 먹기 위해 똥을 찾는 생물을 자세히 소개한다. 덕분에 똥을 먼저 차지하기 위해, 똥을 매개로 해서 짝을 차지하기 위해 곤충이 얼마나 치열하게 경쟁하는지 들여다볼 수 있다. 소똥구리 이야기로 시작하는 『파브르 곤충기』를 떠올리게 한다. 과학책 특유의 딱딱함 대신 그림책 『강아지똥』 같은 푸근함도 있다.

이 책은 100쪽 넘는 부록에 동물별 똥의 특징, 똥을 찾는 주요 동물의 특징, 분변학 용어사전까지 담고 있다. 거의 ‘똥의 백과사전’이라 할만하다. 다만 포유류 똥의 주요 구성 성분인 세균·곰팡이, 그리고 기생충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게 아쉬운 점이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책 속으로] 호주가 똥딱정벌레를 수입한 까닭
[한줄읽기] 전체를 보는 방법 외
버려진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 2017년 12월 01일 / 조선일보 LINK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30/2017113002483.html HIT : 17
버려진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리처드 존스 지음)=어려서는 좋다고 깔깔대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멀리하는 '그것'. 똥의 역할을 곤충학자가 분석했다. MID, 1만8000원
[과학서평]모든 진화는 공진화다
모든 진화는 공진화다 2017년 11월 02일 / 헬로디디 LINK : http://hellodd.com/?md=news&mt=view&pid=63107 HIT : 25
◆ 생물들의 관계가 빚어낸 세상···화려한 이 세계는 관계의 결과다
생물은 인간에게 너무나 친숙한 존재다. 인간만이 살 것 같은 대도시에도, 인간이 살지 않는 척박한 땅에도, 바다의 깊은 곳과 높은 산에도, 열대우림의 깊숙한 곳과 너른 들에도, 모든 생물들은 자신만의 작은 틈(niche)을 찾아 삶을 영위한다.
도시에 사는 이들이 매일 무생물의 숲에서 삶을 산다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삶의 현장 곳곳에 살아 숨 쉬는 생물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생물은 또한 가지각색의 형태와 색으로 존재한다. 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산을 멀리서 본다면 그저 '많은 나무가 있다'라는 자각이 드는 정도일 테지만, 산을 오르며 주변을 둘러보면 펼쳐지는 생물의 스펙트럼에 놀라고 만다.
산뿐만이 아니다. 앞서 말한 모든 지역에, 지구의 모든 곳에 펼쳐지는 생물의 스펙트럼은 너무나 넓고 방대하여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이렇게나 다양한 환경에 이렇게나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는 생물을 느끼기 시작하면 대자연의 경이에 압도당하고 만다.
자연을 가득 메우는 생물의 다양한 모습은 어디에서 비롯됐을까? 진화는 이렇게 다양한 생물들을 어떻게 만들어낸 걸까?
◆ 진화를 보는 또 다른 시각, 공진화···생명진화의 신비를 밝히다
'모든 진화는 공진화다'는 이렇게 다양한 생물들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으며, 그 관계가 어떻게 현재의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데에 주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밝히는 책이다.
이 세상의 모든 생물은 홀로만 살아갈 수가 없다. 삶을 이어가기 위해 다른 생물을 통해 영양분을 얻어야 할 때도 있고, 같은 먹이를 놓고 자리를 다투기도 한다. 모든 생물은 좁거나 넓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다른 많은 생물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이 '연결'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어떤 생명들은 기생(寄生)이라는 방식으로 숙주와 관계를 맺고, 어떤 생명들은 공생(共生)을 택한다. 또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포식과 피식 관계 그리고 경쟁 관계가 있기도 하다.
이러한 연결은 또 서로의 진화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생태계의 어느 한 곳에서 시작된 진화가 관계를 맺고 있는 다른 생물에게 연달아 진화를 요구하게 되는 것이다. 꽃과 벌이 서로에게 더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선택이 일어나고 나무가 열매를 더욱 탐스럽게 만들기 시작한다.
지금 우리 인간이 다양한 색깔을 볼 수 있게 된 건 결국 씨앗을 보다 풍부한 영양성분과 함께 퍼뜨리려는 열대 식물과, 과일을 통해 영양성분을 더 많이 확보하려는 동물 사이의 공진화를 통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따라서 모든 진화는 공진화다. 생태계 내에서 홀로 진화하는 생물은 없다. 진화는 한 생물에겐 진화의 결과이지만 동시에 다른 생물에겐 진화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책꽂이] 유령의 자연사 外
모든 진화는 공진화다 2017년 11월 11일 / 중앙일보 LINK : http://news.joins.com/article/22105042 HIT : 25
⑤모든 진화는 공진화다(박재용 지음, MID)= 다양한 생물들의 삶을 ‘연결’이라는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기생과 공생, 경쟁 관계 등 ‘연결’의 방식은 다양하다. 저자는 식물과 동물의 다양한 공진화 사례를 설명하며 ‘생태계 내에서 홀로 진화하는 생물은 없다’고 말한다. 부제는 ‘경이로운 생명의 나비효과’.
[출처: 중앙일보] [책꽂이] 유령의 자연사 外
[생존의 조건] 혼돈과 좌절을 극복하는 처세의 지혜
생존의 조건 2017년 09월 25일 / 채널예스 LINK : http://ch.yes24.com/Article/View/34366 HIT : 17
전작 『강자의 조건』을 통해 서양 세계사에서 강자로 거듭난 국가들의 비결을 전했던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동양 철학에서 난세의 철학가들이 강조했던 처세의 지혜를 전한다. 2017년 신년특집으로 방영된 EBS 다큐프라임 를 통해서 난세의 절망을 이기고자 했던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전했던 이주희PD가 『생존의 조건』을 통해서 전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혼란스러운 세상일수록 인간은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한다. 우울할수록 인간 개인은 자신이 왜 이 삶을 살아가는지를 자문하게 된다. ‘이토록 우울하고 절망적인 삶을 나는 왜 살아내야만 하는가?’라는 질문이 모든 철학적 질문의 근본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매일같이 전쟁이 일어나고, 전쟁의 결과로 승자와 패자가 갈리며, 승자가 패자를 착취하는 것이 당연시되던 춘추전국시대와 같은 난세에서 제자백가(諸子百家)로 불리는 수많은 사상가들이 등장한 것은 당연한 현상일지도 모른다. 이들이 만들어낸 생각의 폭발은 조금이나마 더 잘 살기 위한, 조금이나마 더 행복하기 위한 고민이라는 점에서 당시 시대의 절망과 우울감, 혼란스러움과 좌절을 모두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매일이 전쟁’이라는 어구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꽤나 익숙한 말이다. ‘승자독식’, ‘적자생존’, 그리고 ‘시대의 우울’ 역시 마찬가지다. 물론 현재 대한민국이 살이 찢기고 피가 튀기는 전투를 치루는 것은 아니지만, 현 시대의 대한민국이 그 어느 때보다 철학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다시 말해 시대의 우울함을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느끼고 있다는 사실은 많은 이가 공감할 것이다. 우리는 이 우울한 시대를 어떻게 살아나갈 것인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춘추전국시대, 유묵도법(儒墨道法)으로 대표되는 사상가들은 어떻게 그 시대를 살아냈는지를 살펴보다 보면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이 보일 것이다.
[책꽂이] 백낙청 회화록 6, 7 外
낙엽이 지기 전에 2017년 07월 01일 / 중앙일보 LINK : http://news.joins.com/article/21717752 HIT : 51
‘1차 세계대전 그리고 한반도의 미래’가 부제다. 저자는 1차 대전을 “주모자를 지목하기 쉽지 않은, 온갖 아이러니가 가득 찬 수수께끼 같은 전쟁”으로 규정하고, 1차 대전이 일어나기 전의 외교 및 안보상황이 현재의 한반도에 어떤 시사점을 전하는지 살펴본다.

[출처: 중앙일보] [책꽂이] 백낙청 회화록 6, 7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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