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이트 내 전체검색
도서소개
MID의 도서를 소개합니다
  • 건축의 발명
  • 건축의 발명

    ·저자 김예상
    ·발행일 2020년 11월 30일
    ·사양 352쪽 / 610g / 153*225mm
    ·ISBN 9791190116329
    ·분야 건축
    ·도서상태 판매중
    ·정가 16,000원
    ·한줄평 건축을 있게 한 작지만 위대한 시작

도서구매사이트

보도링크

  • 도서소개
  • 저자
  • 목차
  • 편집자 리뷰

본문

우리의 하루는 건물에서 시작해서 건물에서 끝난다. 집에서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하루는, 학교, 회사, 학원, 식당, 쇼핑몰, 체육관 등의 건물을 거쳐 집으로 마무리된다. 이러한 주위의 건물들은 너무나 익숙하기에 그저 당연히 존재하는 것 같지만, 사실 하나의 건축물에는 인류 역사만큼의 오랜 시간과 깊이가 담겨있다. <건축의 발명>은 건축물 안에 숨겨진 인류의 발명품들을 주목하며, 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요청한다.


<건축의 발명>은 기존의 건축 서적과 전혀 다른 시선으로 건축을 바라본다. 기존의 책들이 유명 건축물들의 뛰어난 디자인이나 건축가들의 특별한 건축 철학, 또는 복잡한 건축기술에 주목한다면, <건축의 발명>은 ‘작지만 위대한 발명’들에 집중한다. ‘계단과 벽돌’로 시작된 이야기는 ‘문, 경첩, 못, 망치’에 대한 내용으로 이어지고, 현대의 ‘엘리베이터와 공기조화 장치인 HVAC시스템’까지 흘러간다. 단순해 보이는 하나의 건축물 속에서, 저자가 발견해낸 ‘작지만 위대한 발명’은 총 18가지다. 18가지 건축 요소에 대한 저자의 애정과 친절한 설명은, 건축물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새롭게 확장시킨다.



김예상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건설산업 및 건설프로젝트에서의 효율적 관리와 경영을 다루는 ‘건설관리(Construction Management)’를 전공하였으며 1990년대 후반부터 불모지와 다름없던 이 분야를 정립하고 발전시키는 데 노력해왔다. 


한국건설관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 저서로는 『건축시공학』(공저), 『미국 건설산업 왜 강한가』(공저), 『CM이란 무엇인가』, 『건설제도 및 계약』 등이 있다.



들어가면서  


인류, 집을 짓다

집의 탄생  

높이를 극복하는 건축의 방법 ... 계단  

인류의 손이 만든 최초의 건축재료 ... 벽돌  


문과 창을 열다

공간이 열리는 경계 ... 문  

열려라, 참깨! ... 자동문 

문이 있으면 잠가야지 ... 자물쇠  

바람의 눈 ... 창  

창문의 완성 ... 유리  

숨어있는 위대한 소품들 ... 경첩 그리고 못과 망치  


튼튼한 집, 더 넓고, 더 높게

우리 집의 기둥, 우리 집안의 대들보?  

더 넓은 공간을 덮어라! ... 아치, 볼트, 돔  

국민 건축재료 ... 시멘트, 콘크리트, 철근콘크리트  

쇠로 건물을 짓다 ... 철골구조  

이대로 건물을 짓는다 ... 설계도면과 시방서  


집 속의 기계, 집을 짓는 기계

'나는 의자'에서 시작해 마천루까지 ... 엘리베이터  

움직이는 계단 ... 에스컬레이터  

추위와 더위로부터의 해방 ... HVAC  

현대 건축을 가능케 하다 ... 건설기계와 장비  


Reference



건축물에 숨겨진 18가지 ‘작지만 위대한 발명’

‘작은 것’들에 담긴 흥미롭고 새로운 이야기들


계단을 오르는 일은 고역이다. 그래서 종종 계단은 원망과 불평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만약에 계단이 없다면? 계단이 없으면 건물의 위로 올라가거나 아래로 내려갈 수 없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고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수 없는 환경이나 고장 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건축의 발명>의 저자는 새삼스레 ‘계단’에 대한 감사를 느꼈던 일화를 소개한다. 저자는 햇살이 아주 편안하던 어느 봄날, 산책을 하다 가파른 언덕길에서 계단을 만나고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된다. “계단이 없었다면 이 언덕길에서 얼마나 불편했을까? 그러고 보니 우리 아파트에, 우리 연구실에 계단이 없었다면 어쩔 뻔했지? 언제나 당연히 우리 주변에 있었던 것인데, 계단은 누가, 언제부터 만든 것일까?”


 이처럼 건축물에 있어서 ‘계단’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이다. 이러한 계단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자연물이 아니라 인류가 오랫동안 고민하고 만들어 낸 소중한 발명이다. 그런데 우리가 살고 일하는 건축물에는 계단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됐을 발명들이 가득하다.


<건축의 발명>은 건축물에 담긴 발명품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주목한다. ‘계단, 벽돌, 문, 자물쇠, 창, 유리, 경첩, 못, 망치, 볼트, 콘크리트, 설계도면, 건설기계와 장비 등.’ 저자는 건물의 이면을 깊숙이 바라보며, 건물의 외관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발명품들의 의의와 가치를 재발견한다. 


사소해 보이는 발명품을 향한 저자의 세세하고 깊숙한 시선은, 이러한 발명들이 ‘작지만 위대한 발명’임을 느끼도록 인도한다. 손가락보다도 작은 ‘못’과 같은 건축 요소는 건축물의 외관에서 드러나지 않을 뿐 아니라, 그 중요성도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BC 3400년경 이집트에서 청동으로 만든 못에서부터, 19세기까지 이어졌던 로마 시대의 연철 못, 20세기의 강철 못에 이르는 못의 기원과 역사를 조명하며, 보잘 것 없어 보이는 못의 의의와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도록 한다. 


못이 없었다면 고대인들은 문과 창문을 경첩에 연결해 벽에 고정시킬 수 없었을 것이고, 현재도 못이 없다면 건축물의 결합은 크게 취약해질 것이다. 저자의 설명에 따라, 못이 만들어져야 했던 이유와 발전 과정을 살펴보는 과정은 못에 대한 ‘경의’를 느끼게 하는 시간이다. 못은 있으나 마나 한 사소한 아이템이 아니라 인류의 구체적 노력과 아이디어가 응축된, 위대한 발명품인 것이다. 우리가 평소 심드렁하게 쳐다보는 단순해 보이는 건물 안에는, 이처럼 위대한 발명들이 가득하다는 것이 저자의 핵심 통찰이다.  


 ‘계단, 벽돌, 문, 자물쇠, 창, 유리, 경첩, 못, 망치, 볼트, 콘크리트, 설계도면, 건설기계와 장비 등’, 18개의 건축 소재들의 첫인상은 다소 딱딱하고 단조로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각각의 건축 요소들에서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끌어낸다. 미시적이고 사소해 보이는 대상을 통해, 넓은 시공간을 통찰하는 저자의 인문학적 소양은 건물의 작은 소재를 통해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